코리아모빌리티(대표 박정석)가 중소벤처기업부(MSS)가 주관하는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의 최종 선정자로 선정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전남대학교기술지주회사(주)의 추천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코리아모빌리티는 연구개발(R&D) 자금으로 15억 원과 창업 사업화 및 해외 마케팅 자금으로 2억 원을 포함해 총 17억 원을 3년간 지원받을 예정이다.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은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민간투자와 연계하여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중기부는 코리아모빌리티의 기술적 우수성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여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모빌리티는 전기자전거의 안전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모터와 변속기를 일체화한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적 성과는 회사가 추구하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퍼스널 모빌리티 솔루션의 핵심으로, 이번 팁스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선정된 팁스 과제명은 “퍼스널모빌리티용 250W급 전동 파워트레인 시스템 개발”으로, 이는 수입산 파워트레인의 파워 부족, 과열 문제, 주행 거리 향상 및 변속기 개발 문제를 해결하고 100%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정석 대표는 “현재 전기자전거 모터 시장은 주로 유럽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며, “한국은 아직 전기모터 생산 및 판매 기업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팁스 과제를 통해 국산 전기모터를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팁스 프로그램 선정은 코리아모빌리티의 기술 혁신과 시장 잠재력을 인정받는 중요한 성과로, 회사는 앞으로도 국산화된 전기모터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https://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666916